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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주 비상론' 펴며 집행부 독려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1.05 0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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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강운태 광주시장은 4일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해외투자유치 활동과 세계김치문화축제 등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강 시장은 “광주는 비상할 때가 됐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하면 광주는 분명히 잘 될 수 있습니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의 분발을 독려했다.

강 시장은 자신감의 배경으로는, 최근 도쿄와 LA에서 추진한 외자유치 활동 결과 외적으로 10개 기업으로부터 1억9,400만달러의 투자 MOU 등 역대 최대 외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이 시발의 근거로 해석된다.

이날 강 시장은, 광주지역에는 ▲미국 애플社의 앱스토어에서 4주 연속 1위(대물 낚시광3)를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인터세이브社(25위권내 4개 랭크) ▲미국 에미상 수상작(2004년)인 애니메이션 ‘미이라왕 투탕’을 제작한 SG애니테크社 ▲친환경 저속전기자동차로, 국내 4인승 차량 가운데 가장 작고 한번 충전으로 110㎞를 주행할 수 있는 ‘iPLUG’를 개발해 중국에 5,000대를 수출하기로 MOU를 체결한 (주)탑알앤디 등 뛰어난 중소기업들이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이번 LA 투자유치활동 과정에서 영화 후반작업 시장의 규모를 확인,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제작하지만 후반작업은 CGI센터를 중심으로 광주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세계김치문화축제와 관련해 “40만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직접 판매 20억원, MOU 62억원의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한 코덱스의 카렌 휼백 의장이 첫 방문지로 광주를 찾았고 김치에 반해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행사는 코덱스와 함께 UN 광장에서 열자고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와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광주 도약의 물꼬를 트는 방법으로 “클린디젤자동차부품산업과 같은 중앙정부가 하지 않은 일과 나라밖에서 우수기업을 끌고오는 것”을 제시했다.

특히,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만들어 새 영토를 개척하는 심정으로 밖에 나가서 개척해야 하며 광산업 분야는 얼마든지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4일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해외투자유치 활동과 세계김치문화축제 등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