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웅진코웨이, 3Q 중국법인 실적 부실…"장기적으로 볼 것"

김소연 기자 기자  2010.11.05 08:25: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웅진코웨이(021240)가 3분기 무난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중국 법인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실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 장기적으로 바라보라는 의견이 나왔다.

웅진코웨이는 전일인 4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14.8% 증가해 3780억원과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5일, 웅진코웨이의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순이익은 예상치(35억원)를 웃돌아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화장품 사업 진출로 인해 초기 비용이 들었음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이 약 15.1%를 기록해 기존 사업부문이 꾸준한 실적을 나타냈다. 중국법인 실적은 부진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경 연구원은 이에 대해 "2분기 중국법인 매출은 화장품 매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8%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10월 화장품 판매액이 40~4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전체 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일시적 부진을 성장 둔화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다양한 신제품 출시 △중국화장품 시판 채널 진출 △수처리업체 M&A 등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