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달러당 1100원에 근접했다. 현대증권은 과거 경험상 원화강세가 은행주 강세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내려갈 때 경상수지는 줄어들거나 적자로 전환되는 반면 외국인 투자수지는 오히려 개선된다”며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가 늘어날 경우 국내 자금시장과 유가증권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원화강세 구간에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살 때, 주식유동성이 풍부한 은행주를 많이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은행주는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주식 비율이 높아 주식거래가 활발하며, 원화강세에 유리한 업종으로 이동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은행주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