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지난 2일 예멘 남부 샤브와주(州)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중 일부가 폭발한 것과 관련, “‘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흘도 안 남은 시점에서 발생해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주목을 받는 대한민국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는 11일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정상회의와 관련,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 개혁,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체계 확립 등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잠재력을 제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그런데 이처럼 G20 회원국들이 우호와 협력으로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어떤 종류의 테러와 폭력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 또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