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제강과 포스코, 발레(Vale) 등 3사는 4일 브라질 제철소 건설 사업 참여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3사는 MOA에 따라 1단계로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 뻬셍(Pecem) 산업단지에 연산 300만톤급 고로 제철소를 오는 2014년까지 건설한다는 목표다. 향후 2단계 프로젝트에 따라 300만톤급 고로를 추가해 600만톤 규모의 고로 제철소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발레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 정도 지분율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레는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원료인 철광석의 경쟁력있는 공급을 책임진다. 또 프로젝트의 상세 타당성 검토를 주도해온 포스코는 오랜 철강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과 엔지니어링에 참여 할 예정이며, 3사는 내년 1분기 내에 상세 계약 확인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합작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