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조치에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개장 초부터 강세를 나타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 194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53포인트(0.34%) 올라 1942.5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64포인트(1.07%) 상승해 531.5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FOMC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내년 2분기까지 재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외국인들이 32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343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3.31%), 전기전자(2.47%), 의료정밀(1.45%), 금융업(0.92%), 음식료품(0.53%)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1.43%), 종이·목재(-1.05%), 운수장비(0.84%), 통신업(0.76%), 증권(0.7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50개 중에서는 현대차가 포스코를 누르고 시총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이날 1.37% 올라 18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0조8612억원으로 3위인 포스코(40조8470)와 불과 142억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코스피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3.11%)를 비롯해 현대차(1.37%), 포스코(0.32%), LG화학(1.18%), 신한지주(1.27%), 삼성생명(0.49%), KB금융(0.98%)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0.13%), 현대모비스(-3.25%), 기아차(-1.20%), 한국전력(-0.3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구성종목 중 상한가 11개를 포함, 365개가 올랐고 하한가 9개를 비롯해 44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