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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YWCA 제8회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1.04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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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선정하는 '제8회 한국여성지도자상'의 시상식이 4일 열렸다. 이 상은 YWCA가 한국씨티은행과 협력하여 한국의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온 여성 지도자 1인과 진취적인 젊은 여성 지도자 1인 그리고 작년부터 다양성을 바탕으로 사회통합에 공헌한 여성 1인을 선정하여 시상해온 권위있는 상이며 2003년 제정 당시부터 8년째 지속돼 오고 있다.

영예의 대상은 일평생을 여성 인권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받았다. 박 고문은 이화여대 재학시절 YWCA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청량리 경찰서 여학생성희롱 사건 대책위원장, 부천서 성고문사건 대책 위원장 등을 거쳤다.

젊은지도자상의 주인공 이지선씨는 20대 초반에 당한 불의의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지만, '지선아 사랑해'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발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한편, 특별상에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한국명 심은경)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스티븐스 대사는 젊은 시절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방문하여 영어 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08년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