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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신종균 사장, “갤럭시S 못지않다”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1.04 15: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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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4일 갤럭시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탭은 사람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4일 ‘갤럭시탭’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삼성의 기술 혁신을 마음껏 뽐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갤럭시탭은 사람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태어났다”며 “사람의 삶 속에서 편의와 재미, 멋을 제공하고 사람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또, “갤럭시탭은 세계 160개가 넘는 오퍼를 통해 판매하며, 이는 갤럭시S의 110개 오퍼에 비해 많은 수치다”며 “내년 스마트폰 4000만대 이상 판매 달성을 약속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종균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스티브잡스가 7인치 태블릿PC에 대한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은 없는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게 우리의 책무다. 우리가 잘 만들면 그 평가는 고객들이 알아서 해줄 거라 믿는다. 우리는 제품으로 말하고 평가는 ‘갤럭시탭’을 사용할 고객들이 평가를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7인지 갤럭시탭이 세상에 나가면 고객들이 알아서 잘 평가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갤럭시탭의 국내 판매 목표는 어떠한가.
▲4일은 수퍼디바이스미디어를 국내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갤럭시 탭을 개발했다. 많이 성원해주신 고객들이 갤럭시탭을 사랑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숫자로 몇 대를 팔겠다는 것은 조금 이르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갤럭시S에 못지  않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가.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다음 주에 가능할 것이다. 다음 주 정도면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본 정책은 가능하다면 시기적절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갤럭시탭을 위한 별도 요금제가 있는가. 그리고 구매 고객은 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통신사와 협의 중에 있고, 조정 중에 있다. 조만간 통신사를 통해 발표할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PC의 사이에 중간 영역에 갤럭시탭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직장인, 아주 다양한 많은 고객층이 탭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갤럭시탭에는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 탭만 있으면 삶에 변화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각계각층의 많은 수요계층이 갤럭시탭을 사용할 것이다.

-구글에서 갤럭시탭의 프로요 2.2버전이 적절치 못하다는 얘기가 있다.
▲프로요 2.2 버전으로 잘 만들었기 때문에 사용해본다면 얼마나 훌륭한 디바이스인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갤럭시탭 판매 목표를 100만대로 얘기했다.
▲갤럭시탭은 현재 유럽 및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출시했다. 반응은 갤럭시S 못지않다. 금년 말까지 100만대 판매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탭은 전 세계 160개가 넘는 오퍼레이팅컴퍼니가 있어서 출시를 하게 된다. 갤럭시S를 출시할 때 기억으로는 110여개 오퍼레이팅이 있었다. 그 때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 스마트폰 판매 5000만대를 잡았다. 내년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아몰레드 수급에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 전략폰 문제는 없는가.
▲올해 2000만대 판매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약속할 수 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야말로 삼성전자가 만들어낸 최고의 디스플레이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생산량이 충분치 않아 전 세계 시장에서 갤럭시S를 많이 공급하면 좋은데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 내년 7월이 되면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면 내년 하반기에는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7인치 갤럭시탭을 내놨다. 다른 사이즈에 대한 계획은 없는가. 그리고 애플 아이패드가 출시되는데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을 어떻게 보는가.
▲갤럭시탭은 7인치 태블릿 수퍼 미디어 디바이스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내놨다. 오는 2011년이 되면 이 태블릿 시장에 다양한 사이즈의 태블릿 기기들이 많은 회사들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내년에는 7인치 전 후로 많은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삼성전자도 2011년 이후 태블릿 시장에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태블릿 디바이스를 준비 중에 있다. 경쟁사를 얘기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조만간 런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장에서는 좋은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와이파이 단독 버전은 있는지,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얘기가 PT에서 안 나왔다. 3자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와이파이 단일 버전은 가지고 있지 않다.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성숙된 애플리케이션이 있고, 그 위에 사성전자가 PT에서 밝혔듯이 미디어, 소셜, 리더스 허브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해 갤럭시탭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쉽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OS 관련 질문은 이 자리에서 다루기가 조금 그렇다. 기본적으로 경쟁사 OS가 있고 금일 출시하는 갤럭시탭, 자체 OS인 ‘bada’도 있다. 경쟁사의 OS가 있기도 하다. 당분간은 공존하며 경쟁을 해나갈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