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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전산업개발·전남대와 그린에너지 협약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1.04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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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전남도가 한전산업개발(주), 전남대 등과 그린에너지 사업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4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영한 한전산업개발(주) 사장, 김윤수 전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목재 및 팜 부산물을 활용한 연료화사업, 산림의 탄소배출권 확보 등 그린바이오에너지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사아 등의 팜 및 목재와 관련된 펠릿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및 전남도내에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며 벌목 후 방치된 산림에 경제림 조성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와 러시아 연해주의 목재펠릿 제조 등 산림개발 사업 등에 나서게 된다.

전남도는 한전산업개발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전남대는 해외산림자원 및 바이오매스 산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학교 내에 바이오매스산업화 기술센타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배출권거래제도 시행, 2012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 시행, 2013년 바이오연료 의무화제도 도입 검토 등으로 시장은 확대되나 국내 공급 여건이 부족한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해외에서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해 오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 산림에 고무나무, 아카시아 등 경제림 조림 및 벌목 방지 탄소배출권 확보사업과 말레이시아 등의 팜유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연료화사업을 추진해나가며 러시아 연해주의 산림개발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