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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포스닷컴, 무료 영화 세 편 동시상영!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28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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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하나로드림이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인기 개봉작 세 편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야수>, <맨발의 기봉이>, <공필두> 등 총 세 편으로, 하나포스닷컴에서 기존에 매주 1편씩 업데이트되었던 초고속영화의 상영 편수를 대폭 늘린 것이다.   

 영화 <야수>(감독 김성수)는 강력반 문제아로 낙인 찍힌 다혈질 형사 장도영(권상우)과 연수원 수석 출신의 스타검사 오진우(유지태)의 대결을 그린 느와르. 올 초 개봉하여 권상우와 유지태 두 미남 스타의 출연과 막대한 제작비로 화제를 모았다. 올 상반기 영화계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남성’ 영화의 신호탄이 되었던 ‘야수’는 국내 흥행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두 배우의 다른 매력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극장 개봉 시 영화를 놓친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발의 기봉이>(감독 권수경)는 40살 나이에 지능은 8살에 머물렀지만 팔순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사는 노총각 기봉이(신현준)가 노모를 위해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TV다큐 '인간극장'에 소개되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엄기봉'씨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신현준의 연기 변신과 엄마로 분한 김수미의 연기가 감칠맛을 더해준다. 올 4월 개봉작.     

 가장 최근 개봉작인 <공필두>(감독 공정식)는 유니버시아드 레슬링 동메달 리스트로 강력반 형사에 특채된 공필두(이문식)가 아버지의 병원비를 구하려다가 마약범에 몰리게 되면서 꼬이기 시작하는 인생역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그 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감초 조연역을 맡아온 이문식의 첫 단독 주연작이다.   

 영화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하나포스닷컴 '초고속영화관'(moviezone. hanafos.com)에서 상영되며,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및 기존 두루넷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세 편의 영화 이외에도 앞으로 '럭키넘버 슬레븐', '원초적본능2' 등의 최근 개봉 화제작들의 온라인 상영을 준비 중이다.  

 하나로드림 콘텐츠사업팀 김다일 팀장은 "이번에 최장 9일 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하나포스 고객에게 다양한 최근 개봉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최신 영화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영화 이외에도 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