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는 11월 10일, 부산 서면점 2개관에서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와 함께 무료 리프레쉬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 시사회는 부산시내 60세 이상의 여가선용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부산진구에 거주하는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총 339명을 초청하여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인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다.
롯데시네마는 또한 부산진구와 ‘리프레쉬 영화관’(60세 이상 전용 영화관) 운영을 협의 중이다. 이번 리프레쉬 시사회 결과에 따라 부산진구와 리프레쉬 영화관(60세 이상 전용 영화관)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의논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허리우드극장이 서울시의 예산지원과 SK케미컬 후원으로 노인전용 영화관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비율이 2000년 7.2%에서 2010년 11.6% 급격히 증가하면서 노인전용 영화관, 북카페 등 노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노인전용 영화관이 운영되면 최신영화를 보고 싶어도 동행이 없거나 젊은층의 눈치 때문에 극장에 가지 못했던 노인들의 영화관람 욕구가 해소될 전망이다. 리프레쉬 영화관(60세 이상 전용 영화관) 운영시기는 평일 낮 시간대, 관람료는 기존 영화관 요금보다 할인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리프레쉬 영화관(60세 이상 전용 영화관)을 운영할 경우 롯데측은 사회공헌사업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부산진구는 접근성이 좋은 영화관에서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문화욕구 충족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윈윈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시네마는 사회적 약자 및 소외층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상영회를 개최하고 문화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