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수자원공사 노사(사장 곽결호, 노조위원장 최홍묵)가 29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임직원과 노사정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water 新노사관계 선언’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선언식에서는 노사가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물 전문 기관으로 공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수공이 노사가 함께 투명성과 윤리성 회복을 다짐하게 된 것은 1년여의 경영공백기와 반년 가까이 노조위원장
부재로 표류하는 사태를 야기한 데 대한 자기반성이 계기가 되었다.
회사는 윤리경영, 노조는 책임 있는 활동과 투명한 조합 운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세계적 물 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 노사 양측의 굳은 의지이자 약속이다.
한편 수공 노사는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긴급조정제도 폐지에 대비한 논의도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수도사업장 조합원들이 파업 등에도 업무 현장을 떠나지 않는 협정근로자에 포함토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수공 노사는 500조원에 이르는 세계 물시장이 21세기 최대 성장산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국내 물시장도 개방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세계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주도를 위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곽 사장과 최 위원장은 “윤리적 기초가 바로서는 수공을 만들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보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조직의 투명도, 업무 효율성은 물론 모든 기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 세계적인 물 전문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