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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최강자'

프라임경제 기자  2010.11.04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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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신천점 강정헌 차장

[프라임경제] 동사는 1999년 에스원, 싸이버텍홀딩스(외산 방화벽 유통업체) 등 4개 업체가 보안관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형식으로 설립한 회사다. 

설립 초부터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은 방화벽, 백신 등 다양한 업체들의 보안제품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며, 자체개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구성돼 있다.

동사의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은 국내 시장의 78%를 점유해 압도적인 1위이며 국회, 외교통상부 등 국내주요기관 및 비씨카드, LG 등 금융회사, 기업 등 500여 고객에게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글루씨규리티의 투자포인트로는 첫째, 높은 시장 지배력을 들 수 있다.

이글루씨큐리티는 통합관리 시스템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70%를 상회한다.

주요경쟁사는 ‘나우콤’과 ‘어울림정보’이지만 이글루씨규리티의 시장 지배력을 따라오기에는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이다.

둘째, 국내 보안시장의 성장에 따른 외형성장세를 들 수 있다.

정부 및 민간에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보안시장은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글루씨큐리티는 지난해 매출액 229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06년 11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이후 연 평균 25%이상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시장인 공공부문의 경우 지식정보화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정보보안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육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시장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보보호 소프트웨어의 적정 원가 산정과 유지보수요율 현실화 등 구매제도 개선도 추진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세 번째 투자포인트로는 수출 기대감 및 스마트 그리드 보안사업 기대감을 들 수 있다.  

이글루씨큐리티는 2006년과 2009년 사이 정부통합전산센터 프로젝트 당시 소프트웨어(이하 SW)로만 매출액 60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국내 전자정부모델이 외국에 판매가 되면 동사의 SW도 일괄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려진 바로는 현재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국내 전자정부모델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베트남 정부통합데이터센터와 관련 올 3월에 MOU를 체결, 동사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의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동사의 2대주주는 보안업체인 에스원(13.3% 지분보유)이다. 현재 보안업계의 트렌드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아우르는 융복합보안관제 솔루션인데 동사는 이미 에스원과 함께 삼성전자 글로벌 상황실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조선왕릉 종합관리시스템, 한국도로공사 IDC 등을 구축한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융복합보안관제 분야에서도 에스원과 함께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마트그리드 구축 후 해커에 의한 네트워크 침입, 오작동 등을 방지하는 데 동사의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제주 실증단지 내 LG컨소시엄에도 소속돼 보안 분야에 참여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회사가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 투자포인트로는 벨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을 들 수 있다.

동사의 주가는 지난 8월 4일 상장이후 공모가 1만4000원을 하회하며 지속적인 주가하락을 한 상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올 상반기 매출액13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설립 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동사는 매출이 하반기에 주로 집중돼 올해 회사 측 가이던스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330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은 76억원이다.

동사의 EPS는 1000원이며 현 주가 PER 8.5배(10.25일 종가 기준) 수준이다. 안철수연구소가 PER 16배, 나우콤이 PER 12.8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가 있어 두 회사의 평균 PER 15배 적용 시 1만500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11만6천주 기관[투신권]매수세가 들어온 것도 긍정적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동사의 주가는 상장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후 10월 초 5일선이 20일선을 돌파하며 바닥 시그널을 보인 상황이고 점진적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패턴을 기대할 수 있다.

1차 목표가를 1만1500원으로 제시하며 동 가격 돌파 후 2차 1만4000원의 공모가 수준까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7500원 하회 시 손절 대응이 바람직하다.

 

※ 대우증권 신천지점 IM팀 강정헌 차장 이력

전)대우증권 개포동지점-주식투자상담
전)대우증권 온메이트센타-대우증권 방송팀
현)대우증권 신천지점 IM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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