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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한파, 달달한 디저트 인기

이은정 기자 기자  2010.11.04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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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기습 한파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날씨다. 추위에 떨며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따듯한 음식이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커피에 어울리는 달달한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업계들도 본격적으로 커피 시장에 뛰어들면서 커피와 함께 어울리는 디저트 메뉴들도 강화했다. 특히 패스트푸드 업계는 2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의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 고객들은 달콤한 고민에 빠졌다. 

타코벨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이색적인 디저트 초코딜라, 스윗 토스타다를 출시했다. 본격적인 커피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직 타코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니크한 메뉴다. 타코벨의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세가프레도 아메리카 노와 잘 어울리는 초코딜라는 갓 토스트된 토르티야 안에 달콤한 초콜렛 소스가 풍부하게 녹아 있는 제품이다. 진한 초콜렛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게 구워진 토르티야와 부드럽게 만나 이색적인 달콤함을 선사한다. 또 바삭한 토르티야 칩 위에 파우더 설탕이 눈처럼 뿌려진 스윗 토스타다는 고객의 취향 따라 원하는 대로 초콜렛 또는 카라멜 소스를 뿌리거나 딥핑소스로 곁들여 먹을 수 있으며 타코벨의 부드러운 카페라테와 안성맞춤이다. 특히 스윗 토스타다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함은 그대로 살아 있어 가을 입맛을 더욱 자극한다. 타코벨은 커피와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커피 콤보 메뉴를 구성해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아메리카노와 초코딜라로 구성된 커피 콤보1은 3,500원, 아메리카노와 스윗토스타다로 구성된 커피 콤보2는 3,300원에 판매한다. 단품 가격은 초코딜라 2,000원 스윗토스타다 1,500원이며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각각 2,500원. 

롯데리아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정통 벨기에식 와플 3종을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 와플은 메이플 시 럽으로 와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플레인 와플'과 달콤한 '스트로베리 와플' 그리고 상큼 한 '블루베리 와플' 등이 있다. 특히 스트로베리 와플과 블루베리 와플은 과일 맛이 풍부한 잼과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선사하는 파우더 설탕이 입맛을 자극한다. 가격은 각 2,000원. 

 KFC는 오븐에서 직접 구운 에그타르트를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을 노리고 있다. KFC의 에그타르트는 층층이 쌓인 바삭한 패스트리 속에 부드러운 에그 크림을 담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함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븐에서 직접 구워 노릇한 에그 크림과 더욱 고소한 패스트리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00원. 

버거킹은 디저트 메뉴 라인 ‘스낵킹 초이스’를 통해 디저트 시장을 공략중으로 신제품 브라우니&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브라우니&아이스크림'은 쵸코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음료와 함께 먹으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200원. 버거킹의 ‘스낵킹 초이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각종 디저트, 음료 등 약 26종의 가격 부담 없고 다양한 간식 제품으로 구성된 버거킹의 디저트 메뉴 라인이다. 

타코벨 양영석 이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커피가 대중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쌀쌀해진 날씨로 따듯한 커피를 많이 찾는 계절인 만큼 디저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패스트푸드업계들의 디저트 메뉴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