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게임요정’ 이신애가 그린토마토후라이드(GTF) 현오와 함께 지난 3일 디지털싱글 ‘인사동에서’를 발매했다.
‘인사동에서’는 지난 2006년 8월 문광부 주최 ‘이달의 우수 신인 음반’에 뽑힌 실력파 원맨밴드 ‘그린 토마토 후라이드’의 현오가 2008년 3월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I'm Missing You’를 듀엣곡으로 재편곡한 곡으로 이신애의 가벼우면서도 몽환적인 보이스가 기존 곡에 세련됨을 더했다.
최근 제 2의 올라이즈 밴드를 선언한 현오는 평소 같은 부산 출신의 뮤지션이라 자연스레 말투와 행동이 비슷해져 주위에서 올밴과 너무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으며 잠재돼있는 자신을 찾았다고 한다.
발라드계의 마당쇠 현오와 게임요정 이신애의 음반이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신애 씨의 활동 파트가 가수가 아닌 만큼 듀엣 제안에 상당히 고민을 한 눈치였다. 그래서 신애 씨의 많은 팬들을 위해 이벤트에 가까운 성향으로 즐기면서 해보자고 설득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녹음 작업을 마치고 보니 오히려 서툰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꾸준한 트레이닝을 거친다면 가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