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정유사, 외식, 영화관, 유통/할인점, 화장품 등 10여 개 업종, 34개사와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이들 제휴사간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신개념 온-오프라인 마케팅 제휴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제휴사 규모는 국내에서 멤버쉽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70%를 웃도는 수치로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최근 기업들의 포인트 마케팅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포인트를 현금과 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트랜드에 따라 이를 활용하는 알뜰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음이 지난 6월 4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발급된 포인트 카드는 1인당 평균 11장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휴대해 활용하는 포인트 카드는 평균 5.3장 밖에 되지 않는다. 포인트 카드 전용 지갑이 나오기도 했지만,
물리적인 공간의 한계로 인해 발급 받은 모든 포인트 카드를 지갑 속에 휴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제휴로 인해
그 동안 포인트 적립을 위해 가입된 모든 기업의 포인트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녀야 했던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대거 해소 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하나의 카드로도 다음과 제휴된 34개사가 보유한 모든 브랜드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다음 폼(pomm.daum.net)'사이트를 통해 이들
포인트 적립 내역 및 잔액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제휴사들 역시 제휴사들 간의 네트워크 효과로 파격적인
타깃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화장품 기업이 의류기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고, 외식 기업이 영화
관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카드 발급비, 온라인 고객관리 등의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고객이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힘으로써 브랜드 충성도 증대와 재구매 유도를 통한 매출 향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을 통한 신규회원 확보 및 기존 회원 중 카드를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비활성 회원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최신 정보를 갱신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김용훈 사업개발 본부장은 “고객들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기업들은 강력한 다음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찾아가는 마케팅을 펼칠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다음의 34개 제휴 브랜드는 국내
주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70%에 달하는 수치로 국내 최대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이르면 오는 4분기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며,
34개 제휴사의 약 15,000여 오프라인 가맹점과 함께 3,800만 Daum회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 홍보 및 제휴사를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