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황금어장 |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최일구 앵커는 “주말 뉴스데스크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고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 앵커는 시골에서 상경해 단칸방에 살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케 하기도 했다.
특히 최일구 앵커는 “어린시절 단칸방에서 살 때 아파트라는 곳을 처음보고 너무 부러워했다”며 “어느날 아버지가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붕괴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와우아파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 동에도 군데군데 균열이 많아 자다가 죽는것이 아닐까 늘 두려움에 떨었다”며 “그래서 기자가 된 후 부실공사 취재가 있으면 눈을 까뒤집고 파고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일구 앵커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자작곡 ‘로케트를 녹여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