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느닷없이 ‘알몸’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연예인 누드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 가운데, 세미누드가 담긴 화보가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주인공은 오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 누드는 ‘비싼 머니’와 연관이 되면서 조건없이 올 누드로 덤벼 들었다. 보일듯 말듯. 이른바 ‘성인컨텐츠’라는 명목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되는(?)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이 같은 성인컨텐츠는 시간이 지나면서 한물 갔다. 누드랍시고 아름답게 포장은 했지만 ‘솔까말’ 아름답지도 않았을 뿐더러, 갑자기 벗는 이유도 궁금했을뿐더러, 성인이 이용하기보다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적잖은 폐해가 생산되면서 누드라는 그럴싸한 이름의 노출이 수면 아래로 사라지던 최근, 새로운 대안의 누드를 선보인 연예인이 나왔다. 다 아는 단어이지만 세미누드다.
배우 오지은이 백발백중 먹혀 들어갈 세미누드를 선보였다. 세미누드는 쉽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세미누드 포즈는 이를테면 청바지를 골반이 보이도록 내리는 것 정도다.
물론 세미누드를 선보인 연예인이 몇몇 있었지만 ‘최근’에는 없었다. 또 세미누드를 선보였다손 치더라도 올누드를 선보인 경험들이 다 있다.
그러나 오지은은 달랐다. 순수한 이미지의 그녀는 180도 변신을 시도했다. 그녀가 이번에 선보인 세미누드의 기준은 젖꼭지가 노출되지 않는 정도의 수위다. 보일듯 말듯한 수위다. 가릴 것은 다 가렸지만 어떻게 보면 자극적이다.
오래 전 패리스 힐튼의 세미누드를 보면 그녀는 손으로 젖꼭지를 가린채 상반신을 탈의했다. 오지은은 긴 머리로 중요한 부위를 가렸다.
세미누드를 시도하는 연예인들이 많지 않다. 그런 와중에 오지은이 벗었다. 과감하게. 하지만 옷을 벗었는지 안벗었는지 잘 모르겠다. 야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런 정도의 노출은 ‘굿’이다. 누구처럼 돈을 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고. 혹시나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면 이 정도는 적극 권장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소속사는 의도했던 노출과 본 기사가 일맥상통하지 않아 맘에 안들면 메일을 보내라. 언제든지 삭제해줄 용의가 있다. 보도자료 받아쓰는 언론사는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