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 춤추는 바다분수가 동절기를 맞아 운영횟수가 줄어든다.
목포시는 평일 3회, 주말 4회 운영되고 있는 공연시간을 이번달부터 마지막 1회 공연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는 바다분수 정기 공연 대신 각종 행사 일정에 맞춰 임시 가동 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바다분수에 활용할 다양한 종류의 음악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바다분수의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원 구성을 마치고 분수 연출의 완성도, 콘텐츠 개발, 해상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 신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내년 정기 공연부터는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유료광고를 통해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음악분수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레이저와 영상을 이용한 다채로운 멀티미디어 쇼, 관람객이 주인공인 되는 사연소개 코너 등으로 새롭게 단장해 더욱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