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싸이월드(www.cyworld.com)와 네이트닷컴(www.nate.com)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국내 최초로 만화 잡지를 발간 즉시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동시발간이 진행되는 대상은 대원씨아이의 영챔프, 코믹챔프, 이슈, 팡팡, 슈가로 국내 대표적인 만화잡지를 총망라한다. 또한 시티헌터 등으로 유명한 일본 신조사의 인기만화잡지 번치도 함께 서비스된다.
번치는 매주 금요일에, 영챔프와 코믹챔프는 격주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이슈와 슈가, 팡팡은 매월 한 번씩 새 잡지를 만날 수 있다. 이제까지 오프라인 출판 후 빨라야 3개월 정도 후에 온라인에서 만화잡지를 보던 이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최근 발매되는 잡지뿐만 아니라, 잡지에 수록된 작품의 단행본도 같이 제공해 기존에 잡지 팬 뿐만 아니라 새롭게 잡지를 접하는 만화 팬들도 쉽게 만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인기작품인 '열혈강호', '짱', '풍장의 시대' 등 60여 개 타이틀의 만화를 출간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철저한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도입, 불법 다운로드와 대여점으로 멍들어가는 국내 만화 산업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컨텐츠사업부 강인태 부장은 “온라인 만화 서비스는 만화 저작권자들에게 정당한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하루, 일주일, 한달 등의 기간제 정액 이용이 가능해 만화를 다독하는 마니아들에게도 절약 효과가 있다"며 "만화가와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