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5개월된 영아가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께 광명시 철산동의 한 어린이 집에서 잠을 자던 한모(1)군이 숨져 있는 것을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3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육교사 이씨는 “분유를 먹이고 등을 두드린 뒤 재웠는데 잠을 자는 줄 알았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한군이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이란 생후 1년 미만의 건강한 아기가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숨졌을때 내리는 진단으로 아직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 증후군은 생후 1~4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아보다 남아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엎드려 자는 아기가 바로 누워자는 아기보다 3배이상 발생빈도가 많으며 어머니가 임신중 또는 출산 후 흡연을 했을 경우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