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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자신을 엄마처럼 키워준 이모의 묘지 앞에서 ‘오열’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03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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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인기 여성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어렸을 때 자신을 키워준 제2의 엄마를 찾아 오열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박봄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8살의 어린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이모의 손에서 자랐다. 이모는 내게 제2의 엄마와 같은 분이셨다. 내가 제일 먼저 가수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던 분이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라며 그 분의 묘비를 찾아 오열했던 사연을 전한 뒤 “늦어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봄은 이어 “어릴 때는 장례식에도 갈 수 없었는데 그게 항상 마음의 짐이 됐었다”며 “이번에 10년 만에 묘비를 찾아 편지를 쓰고 왔다”고 말했다.

박봄은 앞서 지난 달 28일 방송된 Mnet ‘2NE1 TV 시즌 2’에서도 미국을 방문한 박봄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엄마처럼 키워준 이모의 묘지를 찾아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 LA에서 자란 박봄은 세계적인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과의 작업을 위해 방문한 미국에서 자신이 가수가 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이모의 묘지를 찾았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