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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경기테크노파크 기술혁신기업 투자마트 개최

프라임경제 기자  2010.11.03 15: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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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형풍력발전기, TFT-LCD 리딩필름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춘 벤처중소기업들의 투자마트 행사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4층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2010 제11회 경기테크노파크 투자마트’ 행사는 경기도 내 벤처중소기업 중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의 투자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투자마트는 자금 조달 역량이 부족한 우수기업과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연결해 주는 장으로, 투자자본 유치를 지원함으로써 우량 기업의 안정적인 활동과 육성을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에 본점 및 공장을 보유한 기업 중 행사를 신청한 총 45개의 기업에서 경영성·기술성·시장성 등에 대한 서류평가를 통해 15개의 기업을 1차로 선정했다.

이후 기업의 미래가치와 경영안정성,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직접 회사 및 공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심사해 7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에이티티, ㈜유진테코, ㈜티엔에프, ㈜아쿠엑스코리아, 유알테크㈜, (주)오토카이져, 대경엔지니어링 등 7개 업체는 이번 행사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및 제품 시연, 투자자 일대일 미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에이티티(대표이사 임창재)는 소형풍력 발전기 및 LED 가로등용 풍력발전기 등을 생산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 소형풍력발전기 시장이 2012년까지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2013년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사업전망이 매우 밝다. 지난해 매출액은 38억원, 올해 예상매출액은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유진테코(대표이사 유순경)는 디지털 도어록 외장부품 전문업체로서 ‘게이트맨’으로 유명한 아이레보에 제품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1억원, 올해 예상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티엔에프(대표이사 김경훈)는 IT 및 인쇄산업용 특수필름 제조업체로서 주력 제품은 LED 및 LCD 편광판 전,후 공정용 필름인 리딩필름과 PE보호필름이다. 리딩필름 국내시장은 약 250억원~300억원 규모로 이 회사 제품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0억원이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80억원이다.

㈜아쿠엑스코리아(대표이사 배희동)는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 고액 분리 및 탈수 시스템, 급속침전시스템 및 바이오리액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제주도에 설치한 ‘감귤피탈수시설’은 방송에 소개되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억원이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45억원이다.

유알테크㈜(대표이사 허동오)는 전자태그(RFID)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를 RFID를 이용해 식별하는 요금부과 프로젝트에 주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4억원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억원이다. 그러나 내년도엔 이 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오토카이져(대표이사 김호현)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차량용 멀티미디어 헤드유닛·차량용 멀티채널 DVR겸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독자 브랜드인 ‘아이카로’를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억원이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40억원이다.

대경엔지니어링(대표 박성천)은 카메라 모듈·자동차 블랙박스·LED 조명 및 바이오 추출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휴대폰 내장용 카메라 및 디지털 모듈 부품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억원,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억원이다.

행사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성이 높은 우량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며 “이번 투자마트를 통해 기술력 및 시장성을 보유한 우수한 기업들이 자본력 확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