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의 기찬랜드 화장실이 행정안전부, 조선일보,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주관한 아름다운 화장실 선정에 이어 전남도가 실시한 아름다운 남도화장실 인증평가에서도 아름다운 남도화장실로 선정됐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남도 주관으로 전남도내 22개 시·군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기찬랜드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1위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인증패와 지원금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기찬랜드 화장실은 이번 평가에서 여성용 변기비율 확대 적용 여부와 청결성, 유지관리, 문화공간창출, 친자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여성용 변기비율이 남성용 변기에 비해 1.6배 이상이며 한국인의 정서와 어울리는 한옥으로 건축해 한옥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연등천정을 화장실에 도입하여 실내 온도를 낮췄다.
또 화장실 내·외부 조명용 전등갓을 영암 도기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도기를 사용했으며 화장실 입구에 그림타일을 시공해 벽면을 하나의 액자로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밤에는 건축물이 랜드마크가 되도록 경관용 조명을 설치했으며 화장실 내부에 기저귀 교환대 설치해 주부들의 호응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