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이 국내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LG전자 로보킹은 지난 3월 점유율 52.1%(매출액/오프라인 기준)로 국내 시장 1위에 오른 후 지난 9월까지 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LG '로보킹'과 모델 줄리엔 강(좌측) |
이 제품은 수명이 긴 리튬 폴리머 전지를 채용하고, 실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소음수준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로보킹 듀얼아이’ 출시 후 신제품 출시 로드쇼, 로봇청소기를 이용한 축구대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 1월 30%선이던 로보킹의 보조인지도가 9월에는 6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 이기영 팀장은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확고한 로봇청소기 1위를 차지했다”며 “고객 눈높이를 맞춘 제품을 지속 출시해 로봇 청소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라는 여세를 몰아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로봇청소기를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