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카이스트 경영대학은 3일 동문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올해의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 권영수 대표이사가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되었는데, 올 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권영수 대표는 1981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전자 최연소 부장, CFO, 재경부문장을 거쳐 2007년부터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라비 쿠마르 학장은 “권 대표가 세계적 기업을 이끄는 리더로 활약하며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한국 전자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부 순서에는 동문들이 직접 ‘가장 강의를 듣고 싶은 강연자’로 뽑은 카이스트 안철수 석좌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동문 지식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된 안철수 교수 특강은 ‘아이폰이 알려준 세가지 교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안 교수는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 수평적인 사고, 균형잡힌 관점을 아이폰의 세 가지 교훈으로 들며 경영론을 강의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IM)에 재학중인 방송인 박경림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에는 LG 디스플레이 권영수 대표를 비롯해 기업은행 이동주 부행장, KT 파워텔 권행민 대표 등 동문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