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동생 장미나가 5살 때 우리 가족 먹여 살려”

사진제공/sbs

[프라임경제] 배우 장미인애가 동생 장미나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끝내 흘리고 말았다. 이유인즉, 동생이 가족들을 먹여 살렸다는 것이다.

장미인애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IMF 시절 아버지 사업이 실패해 어머니, 나, 여동생 이렇게 여자 셋이 길바닥에 나 앉았다”며 “당시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멀리 떠나고 우리 식구를 먹여 살린 건 동생 장미나였다”고 충격 고백했다.

장미인애는 구체적으로 “아버지 사업이 실패해 가족 모두가 길바닥에 내몰렸다. 방 한 칸이 없을 정도로 정말 길바닥으로 나 앉았는데 어머니가 겨우 지하 방 한 칸을 구해 거기서 세 식구가 살았다”며 “그때 우리 가족을 먹여 살렸던 건 동생 장미나였다. 내가 중학생이었고 동생이 5살이었는데 아역모델로 활동한 출연료로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러면서 “어린 나이에 가족들을 위해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던 동생이 고맙고 대견했다”며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장미나는 현재 미국에서 공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