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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소라 이사, 북아시아 임상 총괄 승진

이종엽 기자 기자  2010.11.03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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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화이자는 지난 1일자(현지 시각)로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소라 이사를 북아시아 임상 운영 총괄(North Asia Regional Head of Clinical Operations)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소라 이사>
이번 임명은 한국 R&D 인프라 및 역량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의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들을 화이자의 글로벌 2상 임상의 50%가 집중되는 핵심임상연구기관(CRS: CORE Research Site)으로 선정되도록 기여해 이뤄졌다.

이소라 이사는 화이자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흥 성장 시장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총 4개국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강화 및 경쟁력을 유지하고, 아시아가 화이자 글로벌 임상시험의 핵심역할을 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소라 이사는 “한국의 임상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후배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 이사 사장은 “앞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은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소라 이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아제약 등을 거쳐 2002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임상시험전문가로 입사했다. 이후 임상팀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조기임상 및 항암제,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어 한국화이자제약의 임상조직 및 연구를 국내 및 화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는데 앞장 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