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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제약 이소라 이사, 북아시아 임상 운영 총괄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1.03 0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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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이자제약이 지난 1일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소라 이사를 북아시아 임상 운영 총괄(North Asia Regional Head of Clinical Operation)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화이자제약 북아시아 임상 운영 총괄에 임명된 이소라 이사]
이소라 이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 졸업 후 지난 2002년 한국화이자제약 임상시험전문가로 입사했다. 이후 임상 운영 총괄을 맡아 조기임상 및 항암제, 알츠하이머 등 글로벌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되는데 기여하면서 회사의 임상조직과 연구를 국내 및 화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는데 힘써왔다.

이 이사는 또 한국 R&D 인프라 및 역량 우수성을 알려 한국 주요 병원과 의료기관들이 화이자의 글로벌 2상 임상의 50%가 집중되는 핵심임상연구기관(CRS: CORE Research Site)으로 선정되는데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R&D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임상시험연구 발전을 위해 ‘화이자 R&D 유니버시티(Pfizer R&D University)’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의약품 개발과정 및 임상연구에 대한 강의, 국내 의약 R&D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북아시아 임상 운영 총괄 임명으로 이소라 이사는 신흥성장 시장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총 4개국 임상시험 수행 역량 강화에 나서게 된다. 또 아시아가 화이자 글로벌 임상시험의 핵심역할을 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 이사는 “아시아 신흥 성장 국가들이 한국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한국의 임상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후배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