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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한식 ‘국민브랜드’로 만든 노하우

[프라임기업⑬ 놀부] 점포 1일 방문객 12만명, 종업원 6500명

전지현 기자 기자  2010.11.03 08: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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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맞벌이 증가와 주5일 근무제, 소득 수준향상 등으로 외식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지난 2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 있다. 외식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지만 한식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하는 종합외식기업 ㈜놀부NBG(대표이사 김순진). 손맛에 좌지 된다는 한식으로 까다로운 현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메뉴 개발로 43조(2009년 기준) 외식시장 속 견고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987년 태동한 ㈜놀부NBG의 한식 패밀리 브랜드 ‘놀부’는 표준화하기 어려운 한식을 브랜딩(Branding)화했다. 국내 외식시장 규모는 1997년 30조원 대에서 2010년 64조원 대(추정)로 13년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중 한식, 중식, 양식, 일식을 포함한 일반외식이 전체 비중의 75%를 차지, 2009년 기준 4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포화상태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놀부는 국내외 총 670여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
   
(주) 놀부NBG 김순진 회장
하며, 외형규모 7000억 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놀부 매장을 방문하는 1일 고객만 12만명, 종업원 수 6500명에 이르는 국민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그 요인으로 꼽히는 (주)놀부NBG의 경쟁력은 단연 고객중심경영과 신뢰경영.

외식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에 대한 시장평가와 브랜드 충성도에 기인한 높은 고객신뢰로 꾸준한 품질경영 및 서비스 혁신을 이뤄왔다.

‘고객만족과 리더십 부문’ 생산성 대상과 한국소비자가 선정하는 ‘신뢰기업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

2008년부터는 100대 브랜드에 진입해 국민브랜드로 성장했으며 한식의 스타브랜드로 인정받아, 브랜드스타 4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 (주)놀부NBG는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 견고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놀부NBG는 국내 산업을 넘어 성장 가능성 높은 신흥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영역으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1991년 한식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북경,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놀부항아리갈비 프랜차이즈와 500여 평의 대형 프리미엄 한정식 레스토랑 ‘수라온’을 개점했다.

   
(주)놀부NBG 곤지암 물류센터

현지인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한식의 맛과 멋을 전파하는 (주)놀부NBG 중 ‘놀부 항아리갈비’는 북경, 상하이 외에도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해 현지인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놀부NBG 김순진 회장은 “한식은 웰빙과 로하스라는 세계적인 외식트랜드에 부합하는 가장 적합한 음식으로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국가성장산업으로 위상이 높아져 가는 한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