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중동 예멘 4광구 송유관(204km 길이)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각 오전 8시경 폭발에 의한 송유관의 파손과 미미한 원유의 유출이 발생했다.
 |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예멘 4광구 원유 이송 가압장(예멘 중부 육상)으로부터 원유 선적터미널(예멘 남부 해안) 방향으로 약 31km 떨어진 지점이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지하 2m 깊이로 매설된 송유관에서 원유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멘 4광구는 현재 개발광구로 생산이 매우 적다. 이번 송유관을 이용한 수송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송유관 내 과거에 잔류한 소량의 원유가 누출됐다.
석유공사는 사고 발생 직후 복구작업 착수, 파손된 송유관의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회수 가능한 원유는 회수했다.
현지 대사관 확인결과는 송유관 파괴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예멘 보안당국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