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멘 남부지역에서 한국석유공사 송유관 일부가 폭발했다.
2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남부 샤브와주 석유탐사 4광구의 송유관이 폭발했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건의 배후세력에 대한 확인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고의적 폭발인 것으로 미뤄, 알카에다 소행여부를 의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브와주는 예멘 정부군과 알카에다 사이의 교전이 지속되는 등 치안상태가 불안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같은 송유관 폭발 사건은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