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말 한식 세계화를 위해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게재해 화제를 불러모았던 MBC 무한도전팀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한식 영상광고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중순 부터 방영 되는 이번 한식 영상광고는 11월 초 뉴욕 타임스스퀘어광장 내 최대 크기의 광고판으로 오픈하는 TSQ 전광판을 통해 1시간에 2번, 하루 총 48번을 노출 시킬 예정이며 한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몇 달전 부터 무한도전 PD 및 멤버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계속 진행해 왔다. 특히 한식 세계화 홍보의 지속성은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기에 캠페인으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지난 해 뉴욕에서 촬영을 하는 동안 뉴욕인들이 한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한국음식 전체를 소개하는 것 보다 특정 음식에 호기심을 유발해 홍보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 판단하고 제작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가 나간 후 일본,독일,필리핀,캐나다 등 각국의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 지역 유력지 및 잡지 등에 똑같은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고 각국 유학생 모임에서는 티셔츠에 광고를 인쇄해 입고 다니는 등 세계 각지에 많은 화제를 뿌렸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은 영상광고인지라 타임스스퀘어 광장 광고판을 통해서 뿐만이 아니라 유튜브 등 세계 네티즌들이 즐겨찾는 동영상 사이트에도 계속적으로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상광고는 CF 감독으로도 유명한 차은택 감독이 제작을 도왔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출연하며, 광고제작 과정 및 에피소드는 11월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