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친환경세제 브랜드는 파파야플러스(www.papayaplus.co.kr)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트위터 및 인터넷 카페 회원 등 501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세제 소비행태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해 3개의 문항으로 간략히 이뤄진 이번 설문에서 소비자들은 친환경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정보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세제보다 가격이 비싸도 친환경세제를 구입하겠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가장 많은 373명(74.5%)이 ‘그렇다’고 답해 가격과 관계없이 친환경세제를 사용할 뜻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입하지 않겠다’는 대답은 39명(7.8%)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89명(17.7%)으로 집계됐다.
이어 ‘친환경세제 선택에서 우선적 고려하는 사항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182(36.3%)명이 ‘피부자극 여부’라고 밝혔고 ‘세탁력 정도’이라는 답변이 137명(27.3%)으로 뒤를 이었다. 또 ‘친환경성분 함유’를 본다는 의견도 114명(22.8%)이나 됐다. 반면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을 고려한다는 답변은 각각 46명(9.2%)과 22명(4.4%)에 불과했다.
그러나 ‘친환경 세제 구입에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가격’이라고 답한 사람이 212명(42.3%)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서 ‘세탁력’ 109명(21.8%), ‘친환경관련 정보 부족’ 98명(19.6%)으로 답변이 이어졌으며, ‘판매처가 적다’ 61명(12.2%), ‘브랜드 신뢰도’ 21명(4.1%) 등의 의견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친환경 소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고 적극적 의지도 있지만 실제로 지갑을 여는 순간에는 어느 정도 갈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친환경세제의 경우 일반세제보다 1.5~2배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재철 파파야플러스 대표는 “소비자 다수가 친환경세제가 좋고, 자연을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지만 세제를 적게 사용해도 되고, 전기료나 헹굼물이 적게 들어 오히려 더 경제적이란 사실 등은 잘 몰라 앞으로 올바른 정보 제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