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이 지난 7월5일부터 3달간 공모한 ‘제10회 동서커피문학상’ 수상자들을 2일 발표했다.
이번 동서커피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총 4개 부문 나눠 공모가 이루어졌고 약 1만7000여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작에는 소설부문에 응모한 김경희 씨의 ‘코피루왁을 마시는 시간’이 선정됐다. 각 부문 금상에는 수필부문 허이영 ‘바지랑대’, 시부문 오희옥 ‘택배를 출항시키다’, 아동부문 김현경 ‘하나새가 준 선물’이 선정됐다.
기초, 예비, 본심으로 진행된 작품 심사는 김홍신 작가를 필두로 (사)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이 진행했다.
대상부터 맥심상까지 총 503명 수상했고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 금상에는 300만원 등 총 5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 대상 및 금상 수상자들에게는 등단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상작품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안경호 홍보실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동서커피문학상이 재능 있는 여성 문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권위 있는 대회로 발돋움 했다”며 “앞으로도 문학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동서커피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11월24일 프라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서커피문학상’은 1973년 ‘주부에세이’로 창설돼 1989년 ‘동서커피문학상’이란 명칭으로 변경됐고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