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트가 인기 스포츠 생중계에 발 빠르게 나섰다.
검색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UEFA 챔피언스 리그와 2010~2011 프로 농구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유무선으로 동시 방송되며, 온라인은 물론 무선 상에서도 모바일 웹 네이트(m.nate.com)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가능하다.
이와 관련, 오는 3일 새벽에 펼쳐지는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드의 조별 경기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국내 방송 전 경기가 생중계 되며, 프로 농구는 2010~11시즌 주요 경기가 생중계 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주요 하이라이트, 명장면 등의 VOD를 제공한다.
네이트는 이를 위해 SBS SPORTS, MBC ESPN 등을 통해 중계되는 챔피언스 리그와 남자 프로농구 생중계권을 확보했다. 네이트는 향후 아시안 게임, K리그 등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컴즈 김종훈 포털서비스 실장은 “네이트 뉴스의 생생한 소식과 전문가 칼럼 등이 스포츠팬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축구, 농구 등의 중계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영상물 확보해 포털 스포츠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트 뉴스는 지난해 7월부터 스포츠펍(Pub)을 통해 50여명의 날카로운 전문가 분석 칼럼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