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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인 목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

[포도재무설계의 낭만재무설계] 가입시점과 수익구조 확인해야

프라임경제 기자  2010.11.02 15: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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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2.25%의 기준금리를 3개월째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대형은행의 예금금리는 3.9%수준이며 저축은행도 4.6%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6%라고 하니 예금이자에 떼어가는 세금까지 생각하면 그야 말로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라는 것이 실감난다.

3년 이상 자금을 운용한다면 펀드 등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투자해보겠지만 단기적인 투자를 감행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크다. 그렇다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실질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바라만 보거나 무모한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걸까?

단기적인 목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예금은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단기금융상품이다. 기대수익은 낮지만 확정적이며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만기 전에 급한 일이 생기면 중도해지도 가능하며 이 경우 약정이자는 받지 못하지만 원금은 모두 챙길 수 있다. 일반은행보다 보통 1% 이상의 이자를 더 주는 저축은행이나 3000만원까지 1.4%의 농특세만 떼어가는 새마을금고나 신협 그리고 단위 농, 수협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저축은행의 경우 경영공시를 통해 안전성도 확인해 봐야한다.

채권은 주로 5년 이상의 중기적인 투자 상품으로 활용되지만 5년 만기 채권 중 이미 4년이 지나 1년 후에는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종종 있다. 또한 채권에 따라서는 조기상환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정된 만기 이전에 급하게 필요한 경우 해지가 어렵다. 또한 채권은 발행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므로 해당기업이 파산하는 경우 원금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LD(주가연계예금)와 ELS(주가연계증권)는 처음에 약정된 조건에 따라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이다. 만기는 6개월에서 2년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주가연계상품을 가입할 때 먼저 확인해야하는 것은 기초자산이다.

기초자산이란 수익의 기본이 되는 자산인데, 주로 2개의 주식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면, 가입시점의 두 종목의 주가와 만기시점의 주가를 비교해서 수익이나 손실을 결정한다는 말이다. 개별 종목은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기초자산으로 피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코스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중요한 부분이 원금보장의 여부이다. ELD의 경우 주로 아무리 기초자산의 가격이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ELS의 경우는 상품에 따라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능하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선택해서 안정적으로 추가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주가연계상품도 매번 다양한 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확인해보면서 좋은 상품이 나오는 것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에 따라 오히려 주가가 내려갈 때에만 수익이 발생하거나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모두 수익이 발생하는 등 상품마다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입시점과 수익구조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단기적인 목돈 운용방법은 선택사항이 그렇게 많지 않다. 기간이 짧은 만큼 수익성과 함께 안정성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하지 않은 금융상품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공짜 점심은 없듯, 완벽한 금융상품은 없다.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최대한 유리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 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

 

 

 

 

   
 

◆최유진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 상담사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전문 상담사
-現 (주)포도재무설계 삼성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