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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퀘어 앱, 출시 1주 만에 15만 건 다운로드 돌파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1.02 15: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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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 서비스 전문기업 ㈜타운스퀘어(대표 조성주)가 자사 할인정보 검색 애플리케이션인 ‘타운스퀘어(town square)’의 다운로드가 15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타운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15만건 돌파는 앱스토어 등록 1주 만에 돌파한 것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인기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타운스퀘어 앱은 국내에 나온 2700여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 카드에 있는 할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현재 약 330만 건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11월 1일 기준 3만6830건의 상점정보, 331만9903건의 할인정보 제공 중) 앱스토어 등록 1주 만에 다운로드수가 15만3000여건을 넘어섰다.
 
사용자들은 타운스퀘어 앱을 설치한 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등록하면 해당 카드에 해당하는 모든 할인 정보가 정리돼 이용하려는 상점마다 가장 많은 할인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할인되는 상점을 지도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타운스퀘어 조성주 대표는 “대부분 직장인들이 서너 장씩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정작 사용할 때는 어떤 카드가 어떤 혜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며 “그 내용을 스마트폰에 넣으면 들고 다니면서 가장 많은 혜택이 있는 카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타운스퀘어 앱은 단순히 앱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앱 서비스가 될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에 앱 서비스라는 것이 생소하지만 순수하게 앱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며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할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역 상점과 고객 간의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타운스퀘어는 단순한 신용카드 할인정보 서비스를 넘어 동네 모든 상점의 할인 정보를 제공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타운스퀘어는 이달 중순부터 ‘집단지성을 이용한 지역 할인 정보 모으기’라는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수십만 명의 이용자들이 자신이 자주 가는 지역에 있는 상점 할인 정보를 타운스퀘어에 등록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할인 정보 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한편, 조 대표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이러닝 교육 기업 1세대로, (주)캠퍼스21(현재 (주)웅진패스원)을 설립해 10년 넘게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지난해 캠퍼스21을 웅진그룹에 매각한 후,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회사를 설립하고 지역 할인 정보 서비스 앱을 들고 현업에 복귀했다.

타운스퀘어 앱은 현재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2월 중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