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일 전북 변산반도 소재 대명리조트에서 11년 만에 부활한 ‘엑센트(프로젝트명 RB)’의 신차설명회를 가졌다.
▲ 사진= 현대차 엑센트 출시 |
‘바람에 날리는 실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는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 콘셉트로 디자인된 엑센트는 ‘유연한 역동성’을 강조했다.
최근 출시된 쏘나타와 아반떼 그리고 엑센트로 이어지는 페밀리룩 디자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조형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가 확고히 자리 잡은 느낌이다.
기존모델인 ‘베르나’와 비교해 전장과 전폭은 각각 70mm, 10mm 늘어나고, 전고는 15mm가 낮아져 한층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7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준중형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감마 1.4MPI엔진’과 ‘감마 1.6GDI엔진’을 탑재한 엑센트는 동급 최초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감마 1.6GDI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인 16.7km/ℓ의 고연비를 달성했다. 또 감마 1.4MPI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08ps, 최대토크 13.9kg·m에, 16.1km/ℓ 연비를 갖췄다.
▲ 사진= 엑센트 내부 운전석 모습 |
새롭게 출시된 엑센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최첨단 사양이다.
국내 소형차 최초로 6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고,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적 주행이 어렵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차량 불안정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이 동급 최초로 옵션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여성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 기본 적용했고,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6.5인치 대형 LCD의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 △ECO 램프를 활용한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 △최적의 연비 효율을 위해 차량상태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이날 신차설명회에서 현대차 양승석 사장은 “엑센트는 새로운 성능과 품질을 앞세워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소형차를 선택한 이들에게 특권과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