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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7일연속 상승 신기록 기염

[시황] 코스피 기관 외국인 매물로 2% 가까이 급락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1.22 1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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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2% 가까이 급락했지만 코스닥은 17일째 상승 신기록을 세워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0P 1.92%나 떨어지며 1244.50에 거래를 끝냈다. 3시 10분현재 외국인이 189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기관도 1339억원어치를 순매도,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개인만이 2957억원어치를 샀으나 모래알 같은 응집력으론 지수를 방어할 수 없었다.

프로그램 거래도 차익매물 1747억원어치를 포함, 2235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9101만주로 평균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는 그동안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으며 그나마 출발지수가 이날의 최고점이었다.

대형주들이 2%이상 떨어져 특히 약세를 보였으며 소형주는 0.04% 떨어지는데 그쳐 우량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이전하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달 퇴직연금을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는 보험업종이 상승한 것을 비롯 음식료와 의약품 정도만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전고점 앞두고 59만원선으로 후퇴

2004년 4월 전고점까지 육박해갔던 삼성전자가 이날 다시 크게 밀리면서 59만원으로 후퇴했으며 하이닉스는 8%이상 급락했다.

타미플루 합성에 성공,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했다는 재료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일양약품은 장중에 4만6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에 크게 밀리면서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7일째 상승으로 최다상승 일수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장중에 660선초반까지 내려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코스닥은 전날에 비해 1.67P 0.25% 오른 667.7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7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기관은 코스피와 달리 18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코스닥 상승행진을 이끌었다. 개인은 121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거래량은 7억365만주로 활발한 편이었다.

전날 약세를 면치 못했던 NHN 다음등 인터넷주가 소폭 상승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앙백신이 8%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파루 에스디 대한뉴팜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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