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건설이 소형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일 GS건설에 따르면 최근 소형 주택 평면 5건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형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앞서 지난 9월 ‘한지붕 세가구’ 평면을 개발, 임대 주택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는 GS건설은 이번 소형 주택 평면 저작권 등록 완료 및 소형주택 디자인 컨셉에 대한 상표권 출원, 소형주택 브랜드 개발 등 소형주택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소형주택에 대한 차별화 된 컨셉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평면을 제안했다. 차별화 컨셉으로는 △마이크로 유니트 시스템(가변형 구조) △ 컴펙트 퍼니처 시스템(빌트인시스템) △ 베이 디바이드 시스템(임대수익형 평면) 3가지 컨셉으로 이에 대해 출원을 마치고, 등록을 앞두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수요층의 특성을 고려한 여러가지 타입의 평면을 제시했다. △스튜디오 스타일 △로프트 스타일 1, 2 △오피스 스타일 △아파트먼트 스타일의 총 5개 평면으로, 주 수요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단위세대 평면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스타일은 학생들의 학습과 취미생활을 배려한 소형주택으로, 2인 공동생활까지 고려한 평면이다.
로프트 스타일은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간섭을 싫어하는 독신들의 특성을 반영해 높은 층고와 넓은 창 등 휴식과 독립성을 강조한 평면이다.
또 남녀의 라이프 스타일 차이를 고려해 독신남성 평면에는 AV공간, 독신여성 평면에는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GS건설은 이번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소형주택 평면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텔과 도심형 생활주택에 적용하고 소형주택 브랜드 런칭도 준비중이다.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원종일 상무는 “GS건설은 이번 소형주택 평면 및 컨셉에 대한 저작권 출원을 시작으로, 소형주택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며 당사를 비롯, 타 건설업체들의 소형주택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