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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나도 내 셔츠를 찢고 싶다. 옥태연처럼 되고 싶어”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02 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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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공식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신승훈은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장에 출연, 깜짝 손님으로 녹화장을 찾은 박소현에 대해 “앞으로 잘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68년생인 신승훈은 현재 미혼으로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언론들은 이른바 ‘로멘스’ 만들기에 한창이다.

'결혼 행진곡'과 함께 등장한 '깜짝 게스트' 박소현은 바쁜 스케줄을 뒤로 미루고 녹화장을 찾아 신승훈과의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신승훈은 또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가 된 것과 관련, "이제 남의 결혼식 축가는 그만하고 싶다"고 말해 본인도 결혼식을 통해 축가를 듣고 싶어하는 바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그는 특히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나도 내 셔츠를 찢고 싶었다. 항상 고음의 슬픈 노래만 불렀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옥태연처럼 조금 더 남성다움을 지니고 싶다"며 "20년만 젊었으면 2PM 'Heartbeat'의 옥택연 같이 되고 싶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승훈이 출연하는 '승승장구'는 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