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 www.oullimnetworks.com)와 제이디솔루션(대표 제영호)이 공동으로 개발한 방어용 지향성음향장비를 탑재한 CCTV시스템이 출시된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신제품은 CCTV에 지향성음향장비가 탑재돼 영상으로 주변을 관찰 하면서도 최대 2km까지 주변의 필요 없는 소음을 발생 시키지 않고 또렷한 음성을 전달한다. 때문에 인명구조가 절실한 사고 현장 등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주변소음이 심한 화재현장이나 해수욕장, 산악사고 등에서 또렷한 음성을 통해 구조작업을 용이하게 해주고 응급조치 등을 음성으로 전달 할 수 있어 구조 현장에서 역할이 탁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물 화재 참사 같은 대형 화재 현장에서는 먼 거리까지 음성전달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재 진압 및 대피에 어려움이 많았다.
유용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농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등의 산짐승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 하면서도 동시에 유해동물을 살상 하지 않고 함께 생명과 재산까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또한, 항공기 이착륙시 조류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도 사용된다.
회사측은 성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범죄 퇴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기존 CCTV가 예방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음성을 통해 범행현장을 직접 제재 할 수 있고, 경찰이나 시스템 경비업체의 신속한 출동을 유도 할 수 있어 획기적인 시스템으로의 도입이 가능하다.
제이디솔루션 제영호 대표는 “美 LRAD의 지향성음향장비에 상응하지만 음성전달이 명료하다”며 “특히 해적의 표적이 되는 민간선박의 보호와 불법 조업 등을 방어하는 용도로 그 활용분야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첨단 장비인 지향성음향장비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다. 따라서 음향대포 이미지로만 바라보지 말고 더 많은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곳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울림네트웍스 박동혁 대표는 “국내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차주까지 시제품을 완성, 공개 할 예정이며, 11월중 판매를 시작 할 것이다. 국내의 경우는 까치가, 일본의 경우는 까마귀가 전주에 피해를 주고 있지만 ‘길조’라 살상을 잘 하고 있지 않아 피해를 줄이는데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 때문에 한전 등 전력 시설물을 관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이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피라에 들어가는 카본 소재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경량화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