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가 성추행 논란과 관련,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1일 사의를 표명했다.
누리꾼들은 전 목사의 사의 표명이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놀랍다”며 온라인 상에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등 여전히 화제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 목사는 앞서 1일 오전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께’라는 사과문을 올리고 “작년 가을 무렵 교회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 이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지난 7월 당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겠기에 교회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30대 초반 삼일교회를 개척한 뒤 이른바 대중 앞에 ‘스타목사’로 등극하며 기독교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09년 11월 중순 자신의 집무실에서 30대 초반의 여신도를 향한 성추행 의혹이 한 인터넷 매체에 보도되면서 사퇴 압력에 시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