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 뉴로스템®AD 연구장면 |
메디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으로부터‘뉴로스템(NEUROSTEM)®AD’이 제 1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기존 치매치료제는 증상완화에만 효과가 있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뉴로스템®AD’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치매 치료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디포스트는 내년 초부터 이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한편 ‘뉴로스템®AD’는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이식함으로써 뇌신경세포(뉴론)에 독성을 유발하는 알츠하이머 원인물질,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줄이고 뇌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한다.
또 뇌 내의 신경전구세포를 일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치매 원인 물질을 감소시키고 신경재생과 같은 근본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