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오일메이저 쉐브론(Chevron)사로부터 오일 및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 이 시설의 총 계약금액은 5억1000만 달러이며,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4분기에 앙골라 현지 해상에 설치된다.
길이 62.5미터, 폭 35미터에 탑사이드(Topside) 및 하부구조물까지 포함한 총 무게가 1만8758톤인 이 플랫폼은 앙골라의 블록 0(Block 0) 해상 유전에 있는 기존 생산시설의 천연가스 처리능력 확장을 위한 시설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해양 구조물 전문 조선소 경영에도 참여하는 등 현지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쌓고 있다”면서 “현지 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적극적인 현지 경영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해양 구조물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