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B2B e-러닝업체 크레듀가(067280) 합병기대와 함께 또 다시 '삼성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SDS는 제일기획이 보유했던 크레듀의 지분 26.7%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발표한 가운데 삼성SDS와 크레듀가 사실상 합병 수순에 들어갔다는 시장의 반응에 크레듀의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가는 양 측 합병에 무게를 싣고, 여러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와 크레듀의 통합과 삼성SDS의 크레듀 합병 등 두 가지 시나리오를 내놨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첫 째는 삼성SDS의 교육사업부문이 크레듀로 통합될 경우 크레듀는 삼성SDS의 자회사로서 삼성그룹의 교육사업을 총괄할 공산이 크다.
두번 째는 삼성SDS가 크레듀를 합병할 가능성이다. 삼성SDS가 2011년에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합병시점은 삼성SDS 상장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추측이다.
그는 "어떤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삼성SDS의 크레듀 인수는 크레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삼성SDS가 보유한 자본력과 IT 기술력을 고려할 때 새로운 교육사업을 모색하기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레듀는 2일 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1.96%오른 4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