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1%로 20개월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기준금리 변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주이환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농산물가격 급등의 영향이고,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원대비 1.9% 상승에 불과해 인플레이션과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10월에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한 농산물은 가을 채소 출하량이 확대로 11월에는 전월대비 하락세가 예상돼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낮춰줄 전망이다”며 “기상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을 금리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를 제외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다는 점과 함께 10월 기준금리 동결의 이유로 제시된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점도 금통위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