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강원랜드(035250)가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호조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35억원, 17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5%, 10% 상회하는 수치다”며 “이 같은 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빈자리 확인 시스템’, ‘사전 예약제’ 등 적극적인 영업노력의 결과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들의 주가가 10월 국경절과 대만의 쌍십절 연휴 등과 맞물려 최근 강세인데 올해 들어 강원랜드의 주가가 이들 주가와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21부터 23일까지 열리는 ‘F3 마카오 그랑프리’도 11월 실적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2년 1분기 카지노 환경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증설 가능 면적을 확보할 수 있으며, 2003년 ‘메인 카지노’ 개장 당시 마스터플랜을 고려하면 게임테이블을 현행보다 52%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