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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성 사망, 11월 괴담 카운트다운? 11월 연예가 메가톤급 이슈 총정리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01 1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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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월 한달 동안 연예계에서 어떤 메가톤급 뉴스가 터질지 겁이 난다.”

1일 배우 강대성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사건 사고와 연관돼 해년마다 되풀이되는 11월 괴담과 별개로, 올해 11월에는 연예인을 둘러싼 송사가 수두룩하기 때문.

연예가에 따르면 가수 이성진이 오는 4일 도박 혐의와 사기혐의와 관련해 3번째 재판을 받는다.

이와 관련 이성진은 1차 공판에 이어 2차 공판에서도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사기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진은 지난해 6월 필리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오모씨로부터 “빠른 시일 내에 갚겠다”면서 2억원 상당의 돈을 빌렸으며 이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19호에서 공개재판을 받는다.

병역 의혹 제기 뒤 칩거생활로 외부와의 연락을 일체 차단 중인 MC몽이 이날 재판에 참석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론이 MC몽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아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MC몽의 현재 집밖으로 한발짝도 못나가는 등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적 두달째인 신정환의 행보도 11월 괴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신정환 씨의 해외 체류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강제 수사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신정환이 원정 도박을 한 연예인들의 이름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갖고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까지 나돌아 일부 연예인들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병현을 협박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강병규는 명품 시계 대금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형사고소를 당한 것도 연예계의 또다른 이슈거리가 될 전망이다.

또 가수 비(본명 정지훈) 역시 화제의 인물로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는 자신의 도박빚 의혹 및 병역 회피설을 주장한 미국 공연 기획자 김모씨와 이를 보도한 기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비는 지난 2007년 도박을 위해 빌려간 15만 달러(한화 1억 6,000만원)을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김모씨로부터 미국 법원에 소송을 당한 상태다.

11월 연예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산 넘어 산이다.